뉴스Home >  뉴스 >  문화
-
양산시립 중앙도서관, 한강 작가 기념 독서회 개최… 깊이 있는 독서 토론의 장 열려
양산시립 중앙도서관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을 기념하며, 그의 작품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독서회 <한강을 읽는 시간>을 11월부터 총 3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독서회는 독서 열풍을 반영하여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문화평론 강사로 동서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응숙 작가가 초청되어 독서회의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독서회에서는 한강 작가의 주요 작품인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흰>**을 다루며, 회차마다 작품을 달리 선정해 강사의 강연과 참여자들의 토론을 병행하여 진행된다. 1부에서는 김응숙 강사의 작품 해설이, 2부에서는 독서 참여자들과 함께 작품의 의미와 주제에 대한 심층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독서회는 한강 작가의 표현 기법과 문학적 가치관, 한국 문학의 미래를 논의하는 시간도 포함하여 독서와 토론의 폭을 넓힌다. 독서회는 회차별 15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접수는 11월 11일부터 양산시립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와 전화로 가능하며, 현장에서도 여석이 있을 경우 참여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독서회가 한강 작가와 그의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로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사송신도시 솔바람음악회, 가을밤의 화합과 감동의 무대
사송신도시의 품격 있는 가을을 배경으로, 10월 26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사송신도시 사송2차 6단지 분수대에서 ‘솔바람음악회’가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의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 행사로,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사송신도시가 추구하는 ‘자연과 도시의 조화’라는 철학이 담긴 이번 음악회는 그 깊이를 더하며, 다양한 음악과 예술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주민 간의 화합을 도모했다. 이번 행사는 신도시의 품격을 한층 드러내며, 사송신도시의 가을 정취와 어우러져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음악회를 축하하기 위해 권혁준 경남도 의원, 최선호, 최복춘, 최순희 양산시 의원, 이기준 전 양산시 의원, 김구목 국민의힘 당협 사무국장, 정우진 4단지 마을이장, 유인주 7단지 부녀회장, 천석호 7단지 이장, 김영미 또랑도랑 마을 배움터 대표, 장영길 사송트루엘 이장, 신경진 사추협 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입주자대표 윤석용 회장은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이웃 간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가 선보였다. 이탈리아 포텐짜 국립음악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이선영 씨의 전자바이올린 연주로 '신세계 교향곡'과 정훈이의 '꽃밭에서', 유진표의 '천년지기' 등이 연주되었다. 팬플룻 연주자 주영화 씨는 '엘 콘도르 파사', '장녹수', SG워너비의 '라라라'를 연주해 깊은 감동을 더했다. 또한, 박운규 교수의 색소폰 연주로 비틀즈의 '헤이 주드', 'Gabriel's Oboe', 영화 'Out of Africa'의 OST 등이 이어졌으며, 통기타 가수 정현식의 무대에서는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 이용의 '잊혀진 계절', '보랏빛 엽서',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등의 감성 가득한 곡들이 관객을 사로잡았다. 특별 출연으로는 6단지 이영섭 동대표와 주민들로 구성된 하모니카 연주단이 무대에 올라 따뜻한 하모니로 음악회의 풍성함을 더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노사연의 '만남'을 전 참석자들이 함께 부르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누며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행사를 준비한 박설아 부녀회장은 “솔바람음악회는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노래하고,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가을밤의 선선한 바람과 함께 모든 이들이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무척 감사하다”고 전했다.
-
나동연 양산시장, 성파 스님 특별전 관람... "깊은 사색과 평온의 시간 기대"
나동연 양산시장이 지난 1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의 특별전 '성파선예(禪藝)-COSMOS'를 찾아 작품을 감상했다. 이날 전시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도 함께 참석했으며, 성파 스님은 직접 전시작품을 설명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계종 종정이자 양산 통도사 방장인 성파 스님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자신의 오랜 수행과 예술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9월 2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성파 스님은 금니사경, 옻칠회화 등 평생을 걸쳐 완성한 다양한 예술작품을 ‘태초’, ‘유동’, ‘꿈’, ‘조물’, ‘궤적’, ‘물속의 달’이라는 6개의 주제로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나 시장은 성파 스님과 함께 전시장을 돌아보며 스님의 독특한 예술세계와 오랜 수행의 의미를 되새겼다. 나동연 시장은 “종교계의 큰 어른이자 예술가로서의 성파 스님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며 “이번 전시가 현대인의 바쁜 일상 속에서 깊은 사색과 평온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예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양산삽량문화축전 성황리 개막, ‘양산의 빛’ 세계로 뻗어나가다
2024 양산삽량문화축전이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양산천 둔치 및 양산종합운동장 일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전은 태풍의 여파로 잠시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기상 상황이 호전됨에 따라 차질 없이 일정대로 진행되어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낙동강을 넘어, 양산의 빛이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기존보다 하루를 더 연장하여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양산의 옛 지명인 ‘삽량’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전통 부스에서는 박제상 공의 이야기를 전시하고, 삽량주간 체험존과 주막 등을 운영하여 전통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 국계다리의 재현을 담은 수상부교는 작년보다 길이를 연장해 양산천의 하중도(삽량고래섬)까지 연결, 축제 기간 동안만 개방되는 이 섬의 신비로운 풍광을 활용한 소망지 엮기 이벤트가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축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관람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먹거리가 다소 부족했던 지난 해의 지적을 수용하여 푸드트럭과 먹거리촌을 확충하고, 추가로 편의점 형태의 매장을 설치했다.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테이블과 의자는 방문객들이 언제든지 휴식을 취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모습이었다. 보조무대에서는 작지만 알찬 공연들이 연이어 펼쳐져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밤이 되면 양산천 둔치를 따라 설치된 각종 경관조명이 빛을 발해 축제의 낭만을 더했다. ‘보고, 먹고, 즐기고’의 요소가 모두 갖추어진 축제 현장은 방문객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이번 축전은 ‘친환경 축제’를 목표로 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행사 홍보물 중 일부는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제작된 가로현수기로 제작되었고, 축제장 내에서는 ‘자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을 실시하여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개막식에서는 양산대종 앞에서 가야진용신제를 시작으로 시민의 안녕과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타종식이 이어지며 3일간의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후 시민취타대와 풍물패, 그리고 가야진용신제의 삼룡(三龍)이 함께한 퍼레이드가 특설무대까지 이어지며, 축제 첫날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축제 둘째 날 낮에는 오랜 기간 단련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삼장수 바디피트니스 대회가 열려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저녁에는 삼장수 기상춤 경연대회가 열려 다시 한 번 열기를 더했다. 특히, 삼장수 기상춤은 2017년 이후 중단됐다가 올해 부활하여 조선 전기 양산 출신 무관 삼장수의 기상을 되살리고 시민 화합을 도모하는 무대로서 의미를 더했다. 경연이 끝난 후,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되어 모두가 함께 춤을 즐기는 장관은 축제 둘째 날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환영사에서 “양산삽량문화축전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양산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오는 2026년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양산 방문의 해’로 정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도 축제의 열기를 통해 성공적인 양산 방문의 해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삽량문화축전은 지역의 전통을 널리 알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과 친환경적 가치까지 반영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양산시가 추구하는 미래의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축제로 호평받았다.
-
'아르떼뮤지엄 부산' 개관, 세계 최대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탄생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8일) 오후 2시 영도구에서 '아르떼뮤지엄 부산'의 개관식을 개최하고 내일(19일)부터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성호 ㈜디스트릭트코리아 대표, 류제학 피아크 대표, 김기재 영도구청장, 구의원,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아르떼뮤지엄 부산'은 부산시와 ㈜디스트릭트코리아가 지난 2022년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조성된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이다. 두 기관의 협력으로 순수 민간자본 200억 원을 투입해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영도구 내에 건립할 수 있었다. 연면적 1,700평을 자랑하는 '아르떼뮤지엄 부산'은 디지털 디자인 컴퍼니 디스트릭트(d'strict)가 선보이는 최첨단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순환(CIRCLE)'을 주제로 한 총 19개의 작품 중 16개는 신규 작품으로,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독창적이고 몰입감 있는 전시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부산을 찾는 세계적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르떼뮤지엄'은 2020년 제주를 시작으로 여수, 강릉, 홍콩, 중국 청두, 미국 라스베이거스, 두바이 등지에서 성공적으로 개관한 바 있으며, '아르떼뮤지엄 부산'은 그 8번째 개관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많이 향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아르떼뮤지엄 부산이 위치한 영도구는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으로, 부산항만공사와 협의해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 주차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앞으로도 주변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더욱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
웅상신풍! 2024 양산웅상회야제 성황리 개최
양산 웅상지역 역사를 다룬 ‘2024 양산웅상회야제’가 3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4 양산웅상회야제 개막시 나동연시장 인사/ 사진=양산시 제공 양산시는‘웅상신풍! 신나는 바람, 새로운 바람’이라는 슬로건으로 마련한 ‘2024 양상웅상회야제’가 25일과 26일 양일간 웅상체육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5일 행사 첫날에는 약 200여명의 조선통신사 퍼레이드 행렬 행사와 삼룡지심을 형상화한 레이저쇼로 개막 행사가 진행됐다. 개막 축하 공연에는 에녹, 조항조, 윤수현, 은가은, 영기, 최전설, 유민지 가수가 출연해 웅상의 밤을 물들였다. 시민 취타대와 지역예술인 약 200여명의 조선통신사 퍼레이드 행렬로 행사/사진=양산시제공 특히 26일 열린 웅상신풍 워터페스타는 워터쇼 행사로 우불신사 기우제와 임진왜란때 왜군을 물리친 우불산의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축제에 담아낸 프로그램으로 래퍼 원슈타인, DJ미우, DJ현아, DJ하울, 싸이버거가 출연해 4시간 동안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물총 페스티벌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준비돼 지난해 이어 많은 가족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으며 웅상의 역사와 특색을 반영한 각종 프로그램, 공연, 전시, 체험, 먹거리 등이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제공했다. 나동연 영산시장, 물총 페스티벌에 어린들과 악수/사진=양산시제공 양산웅상회야제추진위원장인 나동연 시장은 “올해 웅상회야제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폐막식을 생략하고, 워터페스타로 마무리하면서 축제를 찾는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공연이 결합된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며 “새로운 시도와 웅상회야제의 정체성을 찾고자 한 노력들이 시민들에게 감동과 자부심을 느낄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
-
피란수도 부산, 문화유산의 밤을 밝히다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8월 16일과 17일, 이틀간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부산근현대역사관 일원에서 '2024 피란수도 부산 문화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이 한국전쟁 당시 피란수도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던 1,023일간의 역사를 기념하며, 관람, 체험, 공연 등 야간특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는 중구 부산근현대역사관,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남구 우암동 소막마을 등 세 구역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피란수도 부산'을 주제로 22개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한여름밤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응답하라, 피란수도 1023!', 야간 경관 조명 행사 '피란수도 부산의 기억', 대중교통 이용 촉진을 위한 '피란수도 친환경 방문 챌린지' 등이 있다. 또한, '뚜벅뚜벅 달빛투어'와 같은 플로깅 캠페인도 진행되어, 환경 보호와 문화유산 향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16일 오후 8시에는 개막 퍼포먼스인 '야행 점등식'과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나누기 월드' 합주단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을 초대해 근현대역사 체험 행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배리어 프리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다. 지역 예술가와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피란수도 부산 소극장', 지역 업체와 협력한 '밀다원 다방', 그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피란수도 부산의 이야기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부산의 근현대 역사와 문화유산을 되새기는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 뉴스
- 문화
-
피란수도 부산, 문화유산의 밤을 밝히다
-
-
양산시, 2024 청년축제 '청년 TRY' 성황리에 마무리
- 양산시는 지난 1일 양산젊음의거리에서 2024 양산시 청년축제 ‘청년 TRY’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2년 첫 개최된 이후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양산시 청년 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양산젊음의거리에서 진행되어, 청년들 뿐만 아니라 지역 상인들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려 자유롭게 소통하고 즐길 수 있도록 추진됐다. ‘청년 도전’을 주제로 청년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마련한 이번 축제는 ▲커플 매칭 ▲고립·은둔 청년 인식 개선 캠페인 ▲취업 도움 ▲청년 자존감 상승 등 총 30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청년들이 참여하는 댄스 공연과 청소년 합창단, 거리 노래방 등의 무대와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머물고 싶은 양산, 함께 하는 청년 도전’이라는 주제로 나동연 양산시장과 청년들의 세대 차이를 허문 토크 콘서트가 열려, 청년들이 양산에서 살아가며 느낀 고민과 이야기를 함께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축제 전체 프로그램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고,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해서 오늘 하루 즐거운 경험을 하고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산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다양한 눈높이와 니즈에 맞춰 지역 청년들이 우리 지역 안에서 문화를 즐기고 공유할 수 있도록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청년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기회와 경험을 넓혀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 뉴스
- 문화
-
양산시, 2024 청년축제 '청년 TRY' 성황리에 마무리
-
-
웅상신풍! 2024 양산웅상회야제 성황리 개최
- 양산 웅상지역 역사를 다룬 ‘2024 양산웅상회야제’가 3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4 양산웅상회야제 개막시 나동연시장 인사/ 사진=양산시 제공 양산시는‘웅상신풍! 신나는 바람, 새로운 바람’이라는 슬로건으로 마련한 ‘2024 양상웅상회야제’가 25일과 26일 양일간 웅상체육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5일 행사 첫날에는 약 200여명의 조선통신사 퍼레이드 행렬 행사와 삼룡지심을 형상화한 레이저쇼로 개막 행사가 진행됐다. 개막 축하 공연에는 에녹, 조항조, 윤수현, 은가은, 영기, 최전설, 유민지 가수가 출연해 웅상의 밤을 물들였다. 시민 취타대와 지역예술인 약 200여명의 조선통신사 퍼레이드 행렬로 행사/사진=양산시제공 특히 26일 열린 웅상신풍 워터페스타는 워터쇼 행사로 우불신사 기우제와 임진왜란때 왜군을 물리친 우불산의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축제에 담아낸 프로그램으로 래퍼 원슈타인, DJ미우, DJ현아, DJ하울, 싸이버거가 출연해 4시간 동안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물총 페스티벌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준비돼 지난해 이어 많은 가족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으며 웅상의 역사와 특색을 반영한 각종 프로그램, 공연, 전시, 체험, 먹거리 등이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제공했다. 나동연 영산시장, 물총 페스티벌에 어린들과 악수/사진=양산시제공 양산웅상회야제추진위원장인 나동연 시장은 “올해 웅상회야제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폐막식을 생략하고, 워터페스타로 마무리하면서 축제를 찾는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공연이 결합된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며 “새로운 시도와 웅상회야제의 정체성을 찾고자 한 노력들이 시민들에게 감동과 자부심을 느낄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
- 뉴스
- 문화
-
웅상신풍! 2024 양산웅상회야제 성황리 개최
-
-
양산시립박물관, ‘양산군수’ 특별기획전 개최
-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2024년 상반기 특별기획전으로 조선시대 양산군에 임관하여 고을을 다스렸던 역사 속 군수들을 소개하는 ‘양산군수(梁山郡守) 특별전’을 이달 26일부터 7월 21일까지 3개월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조선시대 지방조직으로 양산군의 특징과 군(郡) 행정의 중심이 되었던 읍성 및 주요건물을 복원해 보여주고, 역대 양산에 부임한 군수들의 면모와 백성을 위한 활동을 소개한다. 수백명에 달하는 군수 중 충심으로 나라를 지키고 지극정성으로 양산 백성을 보살핀 이들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임진왜란 때 동래성 전투에서 동래부사 송상현과 함께 장렬히 전사한 조영규 군수, 불합리한 제도로 고통받던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안위를 살피지 않았던 권만 군수, 구포가 양산이었을 때 구포 대리천의 제방을 쌓아 민생을 살핀 이유하 군수, 양산군읍지를 발행하여 양산의 역사를 정리하고 나라 잃은 슬픔에 단식으로 순절한 이만도 군수, 조선말 백동화 발행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백성들을 위해 상소를 올린 안종덕 군수 등 군민들을 위한 모습과 흔적을 소개한다.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양산군수들의 유품 및 임명장, 군수들이 처리한 각종 행정문서와 유품들이 공개되며 아울러 군수들의 선정을 기념하는 영세불망비 비석과 탁본 등이 함께 전시된다. 특히 전시품 중 최초로 발굴 공개되는 안종덕 군수의 상아호패와 김홍집과의 간찰병풍, 독립협회 기부영수증은 당시 군수들의 품격과 덕망,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애민정신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학계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말미에는 지역서예가로 유명한 박순하, 최두헌 작가가 양산군수들이 지었던 한시(漢詩)를 현대적 예술감각으로 재구현한 이색적인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신용철 시립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훌륭했던 군수들과 함께 고장을 가꾼 양산사람들이 살았다는 것을 소개하여 시민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명품도시 양산을 만들어보자는 의도로 기획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람을 부탁했다. 양산군수 특별기획전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으신 분은 양산시립박물관 학예팀(055-392-3322)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 뉴스
- 문화
-
양산시립박물관, ‘양산군수’ 특별기획전 개최
-
-
양산시, 2024 물금벚꽃축제 개최
-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오는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황산공원 일원에서 물금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 물금벚꽃축제는 황산공원 벚꽃길을 중심으로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갖춘 가족힐링축제로 준비했다. 물금역에서 황산육교를 건너오면 펼쳐지는 중부광장 일원에서는 벚꽃카나페와 벚꽃차 판매 등 특색을 갖춘 ‘벚꽃로컬푸드존’, 벚꽃나무목걸이와 박하벚꽃향주머니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블러썸DIY존’, 다양한 소품과 간식을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 동화같은 입구를 지나 대형미끄럼틀이 아이들을 반기는 ‘키즈존’ 등이 운영되며, 가족·연인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A텐트, 빈백 등 야외 쉼터도 설치된다. 또 황산육교 아래에는 아름다운 경관조명들로 꾸며진 야간 벚꽃길이 준비되며, 행사기간 영수증 인증 이벤트와 벚꽃 힐링 스탬프 투어 등 지역상생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양산문화축전 홈페이지 참조). 축제 첫째날인 30일 황산캠핑장 인근 특설무대에서는 축제 개막을 알리는 화려한 불꽃쇼에 이어 박지현, 류지광, 서지오, 지원이, 신인선, 양지원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둘째날인 31일에는 지역문화예술단체와 주민들이 끼를 뽐내는 ‘오픈스테이지 나도 스타’, 치열한 예심을 통과한 시민들이 경연을 펼치는 ‘물금벚꽃축제 시민가요제’ 등이 치러진다. 그리고 전망대 인근 보조무대에서는 양일간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땡기지 OX퀴즈’, ‘마술&버블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축제와 관련하여 황산공원 벚꽃길(물금서부지하차도~황산캠핑장 구간 낙동로)은 한시적으로 차량출입을 금지하고 보행자 전용으로 운영되며, 통제기간은 3월 27일(수)부터 4월 3일(수)까지 8일간이다. 한편 25일에는 물금벚꽃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양산시의 사전 현장점검이 이루어졌으며, 황산공원에 설치될 대규모 특설무대, 키즈존(에어바운스), 각종 체험‧판매부스 등의 안전확보와 행사장 일대 교통안전대책에 대해 집중적인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개막일인 30일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쇼의 경우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60m 상공에서 펼쳐지는 이른바 ‘서클불꽃쇼’로서 흔히 보던 폭죽과는 다른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멋진 볼거리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한 만큼 소화기 및 진화차량 준비, 안전요원 배치 및 안전선 설치 등 철저한 대비책 마련에 관한 내용이 강조됐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물금벚꽃축제는 10여년 전 물금읍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시작되었는데 그동안 외부에도 많이 알려져 어느덧 양산의 봄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하게 된 것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올해부터 추진위원회를 통해 새롭게 개최되는 만큼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서 그야말로 ‘만개한 벚꽃 아래, 행복 가득한 가족힐링축제’로 구현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뉴스
- 문화
-
양산시, 2024 물금벚꽃축제 개최
-
-
양산시립박물관, 제10기 박물관대학 수강생 모집
-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시민들의 역사·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제10기 박물관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물관대학 강좌는 ‘옛 그림의 매력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운영하며 오는 4월 25일 이태호(명지대학교 석좌교수) 교수의 ‘조선시대 초상화에 담긴 한국인의 얼굴’을 개강특강으로 ‘문인화’, ‘시의도’, ‘궁중기록화’, ‘풍속화’, ‘정물화’, ‘우키요에’ 등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옛 그림에 담긴 이야기를 해당분야 최고의 강사들을 모시고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1학기 강의는 오는 4월 25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며, 20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상하반기 2회의 답사를 교육과정에 포함해 현장감을 곁들인 학습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청은 3월 19일부터 3월 29일까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한편 심화과정인 제5기 박물관대학 연구반도 ‘통도사 깊이 알기’라는 주제로 운영한다. 강좌는 ‘통도사의 암자’를 시작으로 ‘벽화’, ‘석조유물’,‘건축물’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의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연구반은 박물관대학 수료생(3회 이상)에 한하여 수강 기회가 주어지며, 접수 일정과 방법은 박물관대학과 동일하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한·중·일 삼국의 옛 그림에 대해 저명한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두 번 다시 없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교육일정 및 문의사항은 양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 및 학예팀(055-392-3324~6)으로 연락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
- 뉴스
- 문화
-
양산시립박물관, 제10기 박물관대학 수강생 모집
실시간 문화 기사
-
-
"맘바의 생일잔치에 부산이 들썩!"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2025 제52회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5월 5일)과 어린이주간(5월 1일~7일)을 맞아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부산일보사, (재)영화의 전당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일보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관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어린이날 마스코트 ‘맘바’의 첫 번째 생일잔치를 콘셉트로 삼아,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대거 마련된다. 6개 테마 마을로 구성… 체험과 공연, 나눔과 먹거리를 한 곳에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어린이가 행복한 마을, 함께 만드는 내일’으로, ▲별빛마을 ▲하늘마을 ▲알록마을 ▲행복마을 ▲튼튼마을 ▲달콤마을 등 6개의 테마 마을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별빛마을(야외무대)에서는 ‘버블앤(&)벌룬쇼’, ‘키즈 크리에이터 토크콘서트’, ‘랜덤플레이댄스 경연대회’ 등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공연이 진행된다. =하늘마을(하늘연극장)에서는 ‘신비아파트 싱어롱쇼’, ‘매직쇼’가 사전 접수로 운영된다. =알록마을(더블콘 앞)에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활동과 나눔마켓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이 기대된다. =행복마을(야외무대 옆)에서는 이색직업 체험전, 보드게임,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튼튼마을(야외극장)에서는 부산시 소방재난본부, 자치경찰위원회, 아동보호기관 등이 교통경찰 오토바이 시승 체험, 아동권리 캠페인을 실시한다. 달콤마을(비프힐 옆 푸드트럭존)에서는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하는 휴식의 공간이 마련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kids.busa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 시가 가장 힘을 쏟고 있는 정책 중 하나가 바로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일”이라며, “그 결과 지난해 부산이 아동 삶의 질 1위 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나는 부산, 그래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어린이날, 모두가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 뉴스
- 문화
-
"맘바의 생일잔치에 부산이 들썩!"
-
-
양산시립영어도서관, 김은경 작가 초청 영어 독서 특강 개최
- 양산시립영어도서관은 오는 5월 11일(토) 오후 1시, 영어 교육 전문가 김은경 작가를 초청해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영어독서는 타이밍이다』의 저자인 김 작가가 진행하며, ‘두 아들을 영어 천재로 키워낸 영어 독서법!’이라는 주제를 통해 자녀 영어 교육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방법과 동기부여를 제공할 예정이다. ■ 13년 실천, 7년 코칭… “엄마표 영어의 진짜 방향성 제시” 김은경 작가는 13년간 두 자녀와 함께 ‘엄마표 영어’를 실천해왔으며, 이후 7년간 영어 독서 교육 코치로 활동해온 전문가다. 최근 출간한 저서 『영어독서는 타이밍이다』에는 영어 원서 그림책을 활용한 영어 학습법, 실전 사례, 부모의 마인드 세팅까지 실질적인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강연에서는 영어 독서의 중요성과 적절한 시기, 그림책 중심의 독서 전략 등 부모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포기하지 않는 영어교육’의 로드맵이 제시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자녀 영어교육에 막막함을 느끼는 많은 부모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영어교육 관련 작가 초청 강연이 예정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 뉴스
- 문화
-
양산시립영어도서관, 김은경 작가 초청 영어 독서 특강 개최
-
-
‘루프 랩 부산’ 개막… 디지털 미디어 아트로 도시 전체가 예술이 된다
- 부산시립미술관은 디지털 미디어 페스티벌 ‘루프 랩 부산(Loop Lab Busan)’을 4월 26일부터 6월 29일까지 부산 전역 26개 문화기관 및 공공장소에서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루프 랩 부산’은 디지털 미디어를 기반으로 공동체의 수평적 연대를 실험하는 아시아 최초의 대안적 국제 예술 행사로, 스페인의 ‘루프 바르셀로나’를 모델로 기획됐다. 미디어 기술의 발전과 예술적 실천을 결합한 이번 페스티벌은 현대미술의 확장된 가능성과 함께, 디지털 시대 예술 생태계의 미래를 조망한다. 28개국 45명 참여… 전통 전시 공간을 넘어선 ‘디지털 서브컬처’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만한 전시는 《디지털 서브컬처(Digital Subculture)》다. 디지털 기술이 현실과 가상, 고급예술과 대중문화, 창작자와 소비자의 경계를 어떻게 허물고 있는지를 실험적으로 보여주는 이 전시는 부산시립미술관 야외조각공원을 비롯해 김해공항 등 다양한 장소에서 전개된다. 특히 10만에서 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지닌 디지털 창작자와 현대미술 작가들이 함께 참여해, 미디어 아트의 새로운 존재 양식을 LED 디스플레이 등으로 실현하며 예술의 새로운 언어를 제시한다. 이 전시는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디지털 시대의 미적 감각 변화와 예술의 공공적 실천에 대한 담론을 제기한다. 공공기관·화랑 연계한 대규모 예술 네트워크 실험 도모헌, 영화의전당, 부산박물관, 부산문화회관 등 부산의 주요 공공기관은 물론, 카린갤러리, F1963, 해운대플랫폼, 국제갤러리 등 26개 기관이 전시에 동참한다. 각 기관은 자율적으로 디지털 미디어 아트 전시를 펼치며, 도시 전역이 하나의 예술 무대로 기능하게 된다. 이러한 수평적 연대는 디지털 기반 공동체 예술의 가능성을 실험하며, 지역 예술기관과 글로벌 네트워크의 접점을 형성한다. 아트페어도 동시 개최… 세계 유수 화랑 25곳 참여 에이플럭션(A-Fluction)이 주관하는 ‘루프 랩 부산’ 아트페어는 4월 26일까지 해운대 그랜드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이 아트페어에는 독일의 에스더 쉬퍼 화랑, 프랑스의 갤러리 바오, 포르투갈의 두아르트 세퀘이라 등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25개 유수 화랑이 참가해 디지털 미디어 아트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기술과 예술의 융합, 새로운 생태계를 제안하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이번 루프 랩 부산은 전시, 포럼, 아트페어로 구성된 입체적 예술 경험을 통해 기존 미술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생태계를 제안한다”며 “시민과 관람객이 다양한 형태로 예술과 조우하고, 디지털 시대의 미적 감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 뉴스
- 문화
-
‘루프 랩 부산’ 개막… 디지털 미디어 아트로 도시 전체가 예술이 된다
-
-
부산시립박물관, 어린이날 맞이 특별 문화체험 행사 개최… ‘꿈꾸는 어린이, 박물관에서 놀자!’
- 부산시립박물관(이하 부산박물관)은 2025년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 체험 행사인 「꿈꾸는 어린이, 박물관에서 놀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문화유산을 보다 친근하게 접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5월 5일(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부산박물관 전역에서 진행되며,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 야외 창작 체험, 전통문화 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높은 참여가 기대된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 상영, ▲ 야외 잔디밭에서 펼쳐지는 ‘문화유산 그리기 피크닉’, ▲ 창작 공예활동인 ‘나만의 거울 만들기’, ▲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캐리커처 및 보디페인팅 체험’, ▲ 가족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박물관 인생네컷 사진 촬영’, ▲ 전통 문양을 직접 체험하는 ‘건식 탁본’, ▲ 입체 구성 놀이인 ‘3D 퍼즐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영화 <사랑의 하츄핑>(상영시간 83분)은 (재)영화의전당이 주관하는 **‘2025년 찾아가는 영화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박물관 대강당에서 오후 2시와 4시, 총 2회 상영된다. 영화 관람은 사전 온라인 예매를 통해 가능하며, 예매는 4월 28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누리집(museum.busan.go.kr/busan) 에서 시작된다.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좌석은 임의 배정된다. 어린이용 보조 방석은 수량이 제한되어 있어, 필요한 경우 개인 지참이 권장된다. 이 외의 체험 프로그램은 모두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일부 활동은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어 방문객들의 빠른 참여가 필요하다. 야외에서는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그림 그리기와 창작 체험이 펼쳐지고, 실내에서는 가족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전통 문화놀이가 준비돼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느끼고, 기록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이 어우러져 박물관이 일상 속 놀이 공간으로 변모한다. 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박물관을 보다 가까운 문화 공간으로 느끼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 뉴스
- 문화
-
부산시립박물관, 어린이날 맞이 특별 문화체험 행사 개최… ‘꿈꾸는 어린이, 박물관에서 놀자!’
-
-
사운드로 말하는 영화의 언어… 제4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24일 개막
-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 단편영화 축제, 제4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오는 4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영화의전당과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열린다. 1980년 시작된 이 영화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단편영화제로, 올해는 ‘시네마 & 사운드(Cinema & Sound)’를 주제로 영화 속 대사, 효과음, 음악 등 사운드의 예술성과 내러티브를 집중 조명한다. 관객들은 사운드가 전하는 정서와 미학을 단편영화를 통해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올해 영화제에는 전 세계 121개국에서 출품된 5,530편의 작품 가운데, 국제 경쟁 40편과 한국 경쟁 20편을 포함한 총 41개국 157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주빈국 콜롬비아의 ‘악어 할아버지’, 프랑스의 ‘물을 넘어서’, 멕시코의 다큐멘터리 ‘카를로스의 철모’가 선정되었으며, 이 작품들은 4월 24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첫 선을 보인다. 개막 공연에서는 콜롬비아 명예훈장을 수여받은 조나탄 히메네스와 공연단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댄스 퍼포먼스, 음악감독 겸 싱어송라이터 김사월의 뮤직비디오 상영, 실시간 라이브 공연 등 풍성한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개막 전날인 4월 23일 오후 7시 BNK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열리는 ‘시네마 콘서트’에서는 국제 경쟁 선정작 ‘소리 없는 풍경’, ‘양’, ‘조그만 타인’ 상영과 함께 전자악기 테레민 공연, 콜롬비아 전통 댄스, 부산 동구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도 진행된다. 올해 영화제는 최초로 남미 국가 콜롬비아를 주빈국으로 선정하고, 콜롬비아의 현실을 담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부산시립미술관의 ‘무빙온아시아’ 상영, 야외극장 ‘그린피스 씨그널’, 관객과의 대화, 원탁회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폐막식은 4월 29일 오후 7시에 열리며, 국제 경쟁 및 한국 경쟁 등 4개 부문에서 총 12편의 수상작이 발표된다. 특히 이 영화제는 국내 최초로 아카데미 공식 인증을 받은 영화제로, 국제 및 한국 경쟁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영화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부문 후보로 자동 추천된다. 영화제 티켓은 4월 17일부터 영화의전당 누리집(www.dureraum.org)과 현장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상영작 및 시간표 등 자세한 정보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홈페이지(bisff.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사무국(051-742-9600)으로 하면 된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은 “영화의 또 다른 언어인 사운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 전 세계 단편영화가 전하는 깊은 울림과 예술적 감동을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 뉴스
- 문화
-
사운드로 말하는 영화의 언어… 제4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24일 개막
-
-
깨어나는 자연의 속삭임, 우포늪으로 봄맞이 생태 여행 떠나요
- 국내 최대의 자연 내륙 습지이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우포늪이 따뜻한 봄을 맞아 생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채비를 마쳤습니다. 드넓은 습지에서 펼쳐지는 생명의 향연과 다양한 체험 시설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입니다. 우포늪은 우포, 목포, 사지포 등 크고 작은 5개의 습지로 이루어진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봄에는 싱그러운 새싹과 형형색색의 야생화가 피어나 장관을 이루고, 여름에는 울창한 녹음이 시원한 그늘을 드리웁니다. 가을에는 황금빛 갈대밭 위로 철새들이 날아들고, 겨울에는 고요한 풍경 속에서 겨울 철새의 군무를 감상할 수 있는 사계절 매력이 넘치는 곳입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이달의 생태 관광지 선정, 한국 관광 100선 선정, 람사르 습지 도시 재인증 등 국제적인 인정을 받은 우포늪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생태 관광 명소입니다. 우포늪을 방문하는 이들은 우포늪생태관에서 습지의 생태 환경과 역사, 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무료로 운영되는 생태관은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전문 해설사의 친절한 안내는 우포늪의 신비로운 세계로 안내합니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생태 교육 프로그램은 자연과 더욱 친밀해지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멸종 위기 야생 생물인 따오기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따오기를 직접 관찰하고, 역사 체험관을 통해 따오기의 멸종과 복원 과정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따오기 관람은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합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우포늪체험장이 자연 속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다양한 수생식물을 관찰하고, 민물고기를 만날 수 있는 전시관, 탁 트인 전망대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쪽배를 타고 잔잔한 늪을 탐험하거나, 물속 생물을 직접 채집해보는 체험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우포늪의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 특별한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면 우포유스호스텔을 추천합니다. 전통 초가집과 너와집 형태의 아늑한 객실은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선사하며, 깨끗하고 편리한 시설은 편안한 휴식을 보장합니다. 높은 재방문율이 이곳의 매력을 입증합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우포늪은 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과 같은 곳"이라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우포늪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세계적인 생태 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 뉴스
- 문화
-
깨어나는 자연의 속삭임, 우포늪으로 봄맞이 생태 여행 떠나요
-
-
부산, 디지털 감성의 거장을 만나다
- 아시아 최초의 국제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 <루프 랩 부산(Loop Lab Busan)>의 개막에 앞서,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오재환)이 페스티벌의 기대감을 고조시킬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 F1963 석천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토니 아워슬러(Tony Oursler)의 대형 설치 작품을 선보이며, 부산을 디지털 감성의 세계로 초대한다. 부산시립미술관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4월 18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며, 비디오, 조각, 퍼포먼스를 결합한 혁신적인 예술 언어로 국제적인 찬사를 받고 있는 토니 아워슬러의 대표작을 부산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1957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토니 아워슬러는 1980년대부터 영상 기술과 조각, 설치 미술을 융합하여 인간의 심리적 풍경과 현대 사회의 소통 방식을 독창적으로 탐구해왔다. 그의 작품은 뉴욕현대미술관(MoMA), 퐁피두 센터, 테이트 모던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주요 국제 비엔날레를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전시의 핵심을 이루는 작품 《Lock 2, 4, 6》 (1997)은 디지털 시대의 익명성과 고립감, 그리고 보이지 않는 감시 시스템 속에서 느끼는 인간의 불안감을 독특한 시각적 경험으로 제시한다. 관람객들은 마치 미로와 같은 공간을 탐험하며,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설치된 스크린에 투사되는 영상 이미지와 사운드를 통해 작가의 심오한 메시지에 깊이 몰입하게 된다. 특히 과거 산업 유산의 흔적이 남아있는 F1963의 독특한 분위기는 작품의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루프 랩 부산>은 부산의 20여 개 문화예술기관이 참여하여 미디어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선보이는 국제적인 축제로, 6월 29일까지 도시 곳곳에서 다채로운 미디어 아트 작품과 공연, 전시, 포럼 등을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토니 아워슬러 특별전은 이러한 풍성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프리뷰 전시로서 의미를 더한다. 부산문화재단 오재환 대표이사는 "이번 토니 아워슬러 특별전을 통해 부산 시민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미디어 아트를 경험하고, 예술과 기술의 융합이 가져올 미래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루프 랩 부산>이 단순한 예술 행사를 넘어, 새로운 문화적 담론을 형성하고 도시의 창의적인 에너지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니 아워슬러 특별전은 4월 18일부터 5월 1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오후 5시 30분 입장 마감)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여 디지털 시대의 거장이 선사하는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
- 뉴스
- 문화
-
부산, 디지털 감성의 거장을 만나다
-
-
국립김해박물관, 아시아 문화의 깊이를 더하다… 특별 강좌 '김해! 다문화 특구'
- 국립김해박물관(관장 윤형원)이 오는 4월 30일, 5월 14일, 5월 21일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강좌, <김해! 다문화 특구> ‘제29기 다문화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우즈베키스탄, 인도, 중국 세 나라의 역사, 문화를 심층적으로 조명하며, 각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학자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참가자들은 이 강좌를 통해 아시아 문명 속에서 가야 문화가 차지하는 위치와 의미를 폭넓게 이해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4월 30일 (수) 14:00: 윤명철 교수, "김해 지역의 국제성 - 중앙아시아와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실크로드 연구의 대가이자 우즈베키스탄 국립사마르칸트대학교 고고학과 교수인 윤명철 교수가 첫 번째 강연을 맡는다. 윤 교수는 가야 문화와 중앙아시아 문화의 상호작용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시하며, 특히 우즈베키스탄 문화를 통해 가야 문화의 국제적인 성격과 다채로운 면모를 흥미롭게 설명할 예정이다. 5월 14일 (수) 14:00: 이주형 교수, "인도에서 만난 동과 서" 불교미술사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이주형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다. 이 교수는 고대 인도에서 펼쳐진 동서 문명 교류의 양상을 상세히 살펴보고, 실크로드의 중요한 연결 지점이자 다양한 문화가 융합되었던 인도와 해상 교역을 통해 관계를 맺었던 가야의 역사를 집중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5월 21일 (수) 14:00: 김태만 교수, "따로 또 같이 : 다민족(多民族) 중화주의(中華主義)" 국립해양박물관장을 역임한 중국 전문가 김태만 한국해양대학교 동아시아학과 교수가 마지막 강연을 진행한다. 김 교수는 중국의 다민족 중화주의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며 중국 문화의 특징과 21세기 공생공존의 문화적 의미를 논한다. 이 강연은 고대 여러 소국들의 연합체였던 가야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강 신청은 4월 15일(화) 오전 10시부터 국립김해박물관 누리집(https://gimhae.museum.go.kr) 교육행사-교육신청 메뉴를 통해 사전 접수할 수 있으며, 교육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선착순 100명에 한해 접수를 받으며, 더 자세한 정보는 국립김해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뉴스
- 문화
-
국립김해박물관, 아시아 문화의 깊이를 더하다… 특별 강좌 '김해! 다문화 특구'
-
-
부산의 건축, 이야기가 되다… '뚜벅뚜벅 건축투어' 주말마다 특별한 산책
- 부산시가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와 함께 도시 곳곳에 숨겨진 건축 이야기를 따라 걷는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를 내년 2월까지 매주 주말 운영한다. 이 투어는 평범하게 지나쳤던 건축물에 담긴 역사, 문화, 그리고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건축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이번 투어는 부산의 대표적인 건축 자산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5가지 코스로 구성된다. 화려한 현대 건축물을 감상하는 센텀시티 건축 코스, 역사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유엔·문화 건축 코스, 부산의 근현대사를 엿볼 수 있는 원도심 건축 코스, 전통 건축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동래 전통 건축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산복도로 건축 코스는 부산의 독특한 지형과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건축물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센텀시티 건축 코스에서는 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공간, 벡스코, 신세계백화점, 영화의전당 등 부산의 랜드마크 건축물을 탐방하며 도시의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유엔·문화 건축 코스에서는 부산시립박물관을 시작으로 부산문화회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 등 역사적 의미를 지닌 건축물을 통해 과거를 되돌아본다. 원도심 건축 코스에서는 백산기념관, 부산기상관측소,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등 근대 건축물을 따라 걸으며 부산의 성장 과정을 엿볼 수 있다. 동래 전통 건축 코스에서는 장관청, 동헌, 동래향교 등 오랜 역사를 간직한 건축물을 통해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을 느껴본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산복도로 건축 코스에서는 부산유라시아플랫폼, 구 백제병원, 개성 넘치는 게스트하우스, 168더데크, 이바구공작소, 망양로산복도로전시관 등을 방문하며 부산만의 특별한 정취와 삶의 흔적을 느껴볼 수 있다. 특히 산복도로 건축 코스는 지난 시범 투어에서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오는 5월 10일부터 정식 코스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각 투어는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건축 전문 지식을 갖춘 부산건축문화해설사가 동행하여 건축물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과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달하여 투어의 재미를 더한다. 참가 신청은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www.biacf.or.kr)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5천 원이다. 참가자에게는 각 코스의 개성을 담은 특별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투어는 매주 월요일, 명절 연휴, 부산국제건축제 전시회 기간(9월 17일~21일)을 제외하고 운영된다. 11인 이상 단체 투어는 주중에도 신청 가능하며, 부산국제건축제 사무국(☎ 051-744-776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부산의 건축물은 단순한 구조물을 넘어 그 시대의 문화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살아있는 역사책과 같다고 강조하며, 이번 '뚜벅뚜벅 건축투어'를 통해 시민들이 부산의 건축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 뉴스
- 문화
-
부산의 건축, 이야기가 되다… '뚜벅뚜벅 건축투어' 주말마다 특별한 산책
-
-
"합천서 피어난 뇌룡정신, 미래를 밝히다 — 제5회 합천남명뇌룡문화축제 성료"
- 경남 합천에서 남명 조식(曺植)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제5회 합천남명(南冥)뇌룡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4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동안 용암서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남명 선생 탄신 524주년을 맞아 경(敬)과 의(義)의 정신을 오늘날에도 되새기자는 의미를 담아 다채롭게 진행됐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개막식은 용암서원 광장 특설무대에서 전통 민요와 시조창 공연으로 문을 열며 풍류와 격조를 더했다. 뒤이어 대회사, 축사, 테이프 커팅이 이어지며 축제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겼다. 행사 기간 동안 남명 선생의 어록과 서예작품이 전시되어 선생의 철학과 정신을 체감할 수 있었으며, ‘주일관(盥)’ 수련법 체험행사는 남명학의 내면 수양을 직접 익히는 귀한 시간이 됐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 열린 김명규 사무국장의 ‘남명경의정신과 시대적 사명’ 특강은 축제의 백미로 평가받았다. 김 사무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남명 선생의 뇌룡정신은 한국 사회가 미래로 나아가는 원동력”이라며, “끊임없는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가 국가 경쟁력을 만드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사)합천용암서원보존회장 겸 용암서원 임장섭 원장은 "남명 선생의 학문은 단순한 유학을 넘어선 삶의 철학"이라며 "뇌룡정신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정신적 지주"라고 말했다. 합천군 이성태 문화예술과장 역시 “합천은 남명 선생의 정신이 깃든 곳으로, 남명정신과 의병정신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이를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명 조식 선생은 생전에 '매사적(昧死的) 처신'을 강조하며 민본주의적 실천을 몸소 보였다. 그의 제자들은 의병장으로 나라를 지키며 스승의 뜻을 현실로 구현했다. 이번 축제는 남명의 정신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개인과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는 의미 깊은 시간이 됐다. 축제를 주관한 (사)합천용암서원보존회와 합천군은 “남명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
- 뉴스
- 문화
-
"합천서 피어난 뇌룡정신, 미래를 밝히다 — 제5회 합천남명뇌룡문화축제 성료"